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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보다 더 자영업자를 힘들게 하는 것은?

 최근 최저임금 인상과 경기 침체로 자영업자들의 부담이 늘어났다는 기사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자영업자를 가장 힘들게 하는 이유가 ‘최저임금’이 아닌 ‘임대료 인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아르바이트 온오프라인연계형(O2O) 플랫폼 알바콜이 자영업자만을 대상으로 “자영업자(=점주)로서 가장 힘들 때는 언제인가”를 설문조사한 결과 △’임대료 인상’(17%)이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초 고용계 최대이슈로 부상한 △’최저임금(인건비)’은 임대료인상과는 1%P 차이인 16%로 2위에 올랐다. 3위에는 △’손님 감소’(14%), 4위는 △’원자재 인상’(13%), 5위는 △’동종업종 증가, 근접출점’(12%)가 차지했다. 


이 밖에도 자영업자를 힘들게 하는 요인으로 △’카드수수료’(10%) △’아르바이트(종업원)부재, 구인난’(7%) △’고객 요구조건 수렴, 컴플레인’(6%) △’가맹비인상, 본사갑질’(4%) 순으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기타 의견을 통해서는 ‘정규직 임금 기대심리’, ‘정책 난립’, ‘4대보험인상, 매출 제자리’로 인한 고충도 전해졌다. 


이같이 다양한 고충이 나타난 가운데 상당수의 자영업자가 점포와 인력관리 방향에 변화를 꾀할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점포·인력관리 방향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80%가 현 경영방안을 조정하겠다고 선택했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조정방안은 △’기존인력 감축‘으로 18%의 사람이 꼽았다. 이어 △’아르바이트 근무시간 단축’(16%) △’신규채용축소’와 ‘정부 고용보조금 신청’(각 14%) △‘폐점고려’(13%) △’급여삭감’(3%)순이다. 


조사기관 관계자는 “경영난 타개의 자구책으로 인력감축, 축소채용, 급여삭감 등 인력 운용안이 과반수(51%)에 달하는 가운데, 심한 경우 폐점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점, 무엇보다 응답자의 20%는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점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3일부터 양일간 실시, 인크루트와 알바콜 회원 중 자영업자 16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유리 기자 editor@visualdive.co.kr